문재인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장 등 16개 부‧처‧청‧위원회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들인사는 추진력‧실무경험‧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현장 전문가를 중용하였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차관 인사에서 청와대 참모 3명을 각 부서로 임명했다. 기재부 1차관에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거시경제통’이며,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다져진 국정과제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정책성과를 가속화하고 경제활력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재부 2차관에는 구윤철 같은부 정책조정국장을 예산‧재정 전문가로,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창출에 기여할 적임자로, 또 과기부 1차관에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국회의원‧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지낸 여성 과학기술인으로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적임자로 각각 임명을 했다.

문재인 정부 지난 1년 반 이상 청와대에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손발을 맞춰온 이들을 각 부처에 배치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정책 집행 일관성을 높이려는 의미로 받아들려 진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7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대통령의 뜻을 직접 받들어 정책을 만들고 구현해던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서 대통령의 뜻을 잘 구현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2기를 이끌 핵심 실무 책임자는 정부 부처 차관 7명을 포함해 차관급 인사 16명에 대한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인사혁신처장 황서종 現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호승 現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구윤철 現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문미옥 現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행정안전부 차관 윤종인 現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용삼 前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선호 現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학도 現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달청장 정무경 現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 정문호 現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現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진숙 現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무조정실 제2차장 차영환 現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이병구 現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엄재식 現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김일재 現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으로 임명되었다.

특히 이번 인사개편은 경제라인의 대대적인 쇄신은 최근 문 대통령이 연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문재인 정부에게 내년 2019년은 ‘포용 국가’로 발돋움키 위한 ‘도약기’로 나서는 상징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울려 문대통령의 인지도와 맞물려 경제회생의 발판의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들의 인사이동으로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대통령 비서실은 의전비서관과 국정홍보비서관을 비롯해 5개 수석, 비서관급 자리가 공백이 생겨 발빠르게 청와대 내 인사 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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