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영종도발전협의회(이사장 장지선, 이하 영발협)는 지난 12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웨스턴그레이스 호텔에서 안상수 국회의원, 인천시 조광휘 의원, 중구청 우원균 총무국장, 김홍복 전 중구청장, 중구농협 유건호 조합장, 지역단체장, 영발협 회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사단법인 영종도발전협의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해서 3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식전행사에서 영종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타동호회, ‘섬사랑 통사랑’ 회원들이 아름다운 기타연주를 선사해 큰 호흥을 얻었다.

이어서 영발협 장지선 이사장과 웨스턴그레이스 호텔 김일효 대표이사를 대리해서 박경민 총지배인이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MOU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영발협의 소개를 받아 웨스턴그레이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정상가에서 70% 할인된 금액으로 숙박을 할 수 있으며, 조식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영발협 김광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부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성원보고, 의장인사, 연혁 및 사업보고, 회계보고, 안건토의, 폐회선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안건토의에서 상정된 ‘사단법인 영종도발전협의회 정관변경의 건’은 참석한 대다수 회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이어진 2부 송년회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건배제의, 만찬, 폐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장지선 이사장은 “올해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내년 초에 현대건설과 이행합의서를 체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됐고, 김현미 국토부장관 면담을 통해 제3연륙교 조기착공도 약속을 받았다. 경제자유구역청에 ‘영종국제도시’ 명칭 변경도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관철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인천시설공단, 일등킹식자재마트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어려운 이웃과 노인정에 무 800개, 배추 1천 포기를 전달했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참석한 안상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운서역까지 수도권 환승할인은 정부가 2019년 10월까지 해결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인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올 한 해 동안 수행한 의정활동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조광휘 시의원은 “영종도발전협의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축하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보건복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공항철도 환승할인, 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할인, 종합병원 유치에 대해 청원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히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영발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만찬이 제공됐다. 만찬도중 장지선 이사장의 건배제의로 연회장 안은 시종일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한편, 영발협은 영종도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증진하여 살기 좋은 영종도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인재양성, 사회복지 및 해양환경보존 사업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종도 주민의날 행사,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행사, 영종주민 해돋이 행사, 기타 영종주민을 위한 민원접수 및 각종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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