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한반도, 대화발전 유지를 기대해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한반도, 대화발전 유지를 기대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2.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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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자흐스탄 "상호 이익과 협력관계로 확대 돼"
바킷 듀센바예프 (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킷 듀센바예프 (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정성남 기자]지난 1991년 12월 16일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맞이한 카자흐스탄공화국은 중앙아시아의 신생국 이었다.

세계 경제순위 50위권에 진입한 카자흐스탄은 신생국에서 신흥국으로 부상하면서 중앙아시아의 맹주로 자리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27년에 불과했다.

12일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이날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교관을 비롯한 기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날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신생국에서 신흥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과정에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푸 대통령"의 지도력에 의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노력의 산물이었다.

특히,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2030 전략에 이은 2050 전략”의 비전과 실행에 따른 완성도의 퍼즐이 하나하나 맞아들어 감에 있어 "오늘의 탄탄한 신흥강국으로 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 27년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국민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킷 듀센바예프(중앙)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우)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바킷 듀센바예프(중앙)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우)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카자흐스탄 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27년의 독립기간동안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도하에 국가건설에 있어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여 다양한 시장 경제와 평화, 안정 및 민족 간 조화의 독특한 사회모델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매년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귄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것은 카자흐스탄이 2017-2018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발된 것과 시리아 문제에 관한 아스타나 프로세스 국제회의 개최 및 다른 중요한 사건들에 의해 매년 국제 사회에서 국가의 귄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문화와 종교 간의 대화에도 마찬가지로 올해 아스타나에서 제6차 세계 및 전통 종교 지도자 회의가 개최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킷 듀센바예프(중앙)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우)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바킷 듀센바예프(중앙)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우)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이어 “올해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가 20주년을 맞이 하면서 국제금융센터, 국제녹색기술 및 투자 유치 센터, 또한 국제 IT스타트업 센터(Astana Hub)를 설립하는 등 일련의 중요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아스타나는 오랫동안 독립의 상징과 카자흐스탄의 성공적인 발전요소였고 현재 아스타나는 유라시아의 역동적이고 현대적이며, 경쟁력 있는 수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그러면서 “올해 대한민국과 수교 26주년을 맞이 하고 있으며 지난 수 년 간의 유익한 관계를 통해 양국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심화 되었고,상호간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내년은 결코 그 결실이 더 적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는 “정부간의 방문, 정상회담 및 일련의 양자간의 행사가 계획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와의 올해 무역 규모는 30억달러에 육박하는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거행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주한외교사절단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1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거행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주한외교사절단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한편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남북관계 및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카자흐스탄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남북정상회담의 개선과 발전을 환영한다면서 이 행사들이 한반도 대화발전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짐작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누루술탄 대통령의 전략적 정책과 쎄미 팔 라 틴 스크(Semipalatinsk) 핵 실험장의 폐쇄 및 핵무기의 자발적 포기와 같은 탁월한 활동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세계 핵무기 해체, 핵 비확산 및 핵 안보분야에서 역사적인 공헌을한 카자흐스탄은 성공적인 비핵화의 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이날 지난시절 강제 이주로 인하여 현지에 정착한 고려인들에 대하여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관계에서 고려인들은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면서 “고려인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공동체이고 카자흐스탄의 10 대 민족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양국가간 더 많은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 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바킷 듀센바예프’ 대사는 “양국의 국민들에게 평화와 안정 및 번영를, 그리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성공과 행운을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가름했다.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독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모동신 기자]

한편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카자흐스탄은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독립을 하여 국민으로서의 주권과 자유 그리고 세계를 향해 개방이라는 역사적 선택을 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은 “이같은 독립선언으로 국민들은 자유를 쟁취했고 국민들은 합당한 권리를 지켜냈디”고 역설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위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처장은 지난 1991년 독립에서 현재까지 누루술탄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영도 하에 빠르고 안정적인 국가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이어 카자흐스탄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CIS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 국가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은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비핵화의 적극적 지지자라면서 독립당시 핵무기 1,400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100기 등을 보유했지만 이를 과감히 포기하고 경제발전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이 핵무기를 포기했던 역사적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 큰 시사점을 던지며 카자흐스탄이 전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사절단과 기업인 그리고 우리 정부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등 300여명이 카자흐스탄의 독립일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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