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 "김치 1.7톤 김장나눔 행사 진행"
(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 "김치 1.7톤 김장나눔 행사 진행"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2.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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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주)센트리파트너스 "탈북민 창업지원 프로그램 시동 걸어"
(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가 12일 서우.(주)센트리파트너스의 후원으로 1.7톤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정성남 기자](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전주명 회장 이하 통준협)가 주최하고 서우.(주)센트리파트너스(민정환 회장)가 후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봉사와 나눔의 현장인 김장나눔 행사가 12일 양천구 목동소재 양천 아파트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4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참석하여 추위를 아랑곳 않은 체, 밝고 즐거움이 가득한 가운데 1.7톤의 김치를 담그었다.

통준위 전주명회장에 따르면 "이같은 김장나눔행사는 10여년 이상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김장을 한 김치는 주로 영등포 독거노인(탈북민)과 대안학교에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영등포의 노숙자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있는 요셉의원에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준위의 통일봉사단 최화순 대표는 이날 "13년 동안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김장을 할 때면 북한 고향에서는 한 가정에서 1톤 이상을 하는데 이는 북한에서 김치를 담근다는 것은 일년 치 식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함께 모여서 즐겁게 하나가 된 마음으로 김치를 만들어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 단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해마다 김장을 해, 자신들 보다 더 좋지않은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나눔과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단장은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져 남북이 하나가 되어 함께 모여서 김치를 담그는 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준위 통일봉사단 이종필 부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4년째 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처음 자원봉사로 왔는데 전주명회장 등이 새터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할머니 등에게 노래 교실을 열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들 좋아하는 모습에 더 더욱 참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면서 "이같은 일을 알리고 동참자들을 더 많이 만들어 더욱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그는 "에어프레미아라는 항공 회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약속을 얻는 등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후원을 한 서우.(주)센트리파트너스 민정환 회장은 현재 중식업과 뷔페업을 하는 외식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오늘 행사에 선뜻 후원을 해 주었다.

민 회장은 이날 행사를 후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들이 한국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지켜봐 왔으며 이로인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회장은 이같은 일을 시행하기 위하여 "자신이 먼저 소매를 걷어부치자 결심을 한 후 금년 3월부터 이들에 대한 정착프로그램으로 창업지원을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민회장은 또,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물론 외식사업의 특징을 살린 북한 이탈주민들 지원에도 여러번 참가했으며 무었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지원도 지원이지만 이들이 한국에서 안정적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취업과 함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준위 전주명 회장은 이날의 행사와 관련해 후원해주신 서우.(주)센트리파트너스(민정환 회장)에게 감사를 드리며 "3만 탈북민 시대에 버금가는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 통준위 봉사단원은 물론 탈북민 전체는 하루빨리 고향에서 김치를 담그는 그런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취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그런 행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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