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론짓기로 한 가운데 이 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당에 있어 분열을 막고 단결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당의 부담을 줄이는 것 또한 당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역지자체장은 당연직 당무위원이며, 당무위원은 최고위원과 중앙위원(기초단체장 당연직) 사이 직급이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소모적 논란을 끝내고 일치단결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민주당, 촛불 소명을 수행할 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11일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입장발표를 통해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진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