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1일 "12월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운영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세비 환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반값 세비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 해법이 양당의 무책임한 세비 인상으로 무력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참에 외국처럼 시민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보수 산정 위원회를 만들어 국회의원 연봉 셀프인상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소소위 같은 국회법에 근거하지 않는 기구의 예산심의를 불법화해야 한다"며 "저와 정의당은 국회 개혁과 연동형 선거제도 개혁의 원칙이 합의될 때까지 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단식 6일 차에 거듭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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