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의 Life & Brands 칼럼: (2)“브랜드를 위한 브랜딩, 스토리”
이정호의 Life & Brands 칼럼: (2)“브랜드를 위한 브랜딩, 스토리”
  • 이정호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2.1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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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홍성태 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라는 책에서,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브랜드는 스토리를 남긴다 라는 언급하면서, 브랜드의 고객은 브랜드와 연관된 스토리가 있으면 단순히 인식(aware)하는 게 아니라 갈망(aspire)하게 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브랜드마케팅회사인 인터브랜드의 조사에 의하면,‘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아마존(Amazon)으로 56%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2계단 성장 3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2006년 베스트 글로벌 이래 13년간 두자리 수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이며 브랜드 가치는 1,007억 64만 달러이다. 지난해 신규 진입한 넷플릭스(Netflix)는 45%의 브랜드 성장률을 보였고 12계단 상승해 66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구찌(Gucci) 30%, 루이비통(Louise Vuitton) 23%,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23%, 페이팔(PayPal)이 22%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샤넬(Chanel)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진입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 200억 50만달러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스포티파이(Spotify)는 51억 7,600만 달러로 92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따르면, 세계를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2조 153억 달러로 2017년 가치 총액 1조 8,717억 달러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10개 브랜드는 1위부터 애플(Apple),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코카콜라(Coca-Cola), 삼성(SAMSUNG), 토요타(Toyota),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페이스북(Facebook), 맥도날드(McDonald’s) 순이다. 애플과 구글은 6년 연속 세계 100대 브랜드 전체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144억 8,000만 달러로 지난 해 대비 16% 성장했고,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555억 600만 달러로 브랜드 가치는 10% 성장했다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5위로 803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으며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브랜드 가치 총액 5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함께 여섯 번째로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2018년 현재 글로벌 탑100위 브랜드들을 보면, 정말로 브랜드가 곧 비즈니스이며, 이같은 브랜드 순위가 곧 글로벌 시가총액의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로 등극한 MS나 애플, 아마존 등을 보노라면, 그 브랜드에 고객들은 얼마나 “갈망(Aspire)”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브랜드 순위란 곧 고객갈망의 순위이며, 고객이 갈망하려는 그에 맞는 스토리가 반드시 인지되어야 하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가까이에 있는 우리 기업인 삼성,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보면, 프리미어리그 등의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키우기 위한 브랜드스토리에 엄청한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딩 활동은 글로벌 기업들만의 전유물일까? 최근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한 몇몇 스타트업을 보면, 그들 또한 이에 못지않은 마케팅역량을 보유하고 ‘Marketing for Customers’ Aspiration’을 이룩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나 토스, 마켓컬리, 쿠팡 등의 공통점이라면, 이들도 이제 고객갈망의 수준까지 브랜드마케팅에 성공한 몇 안되는 성공모델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의 뒤를 따르고 있는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기만의 브랜드스토리로 고객이 갈망하는 브랜딩에 성공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기대한다. 기업의 가치창조와 혁신활동이 고객의 갈망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브랜딩이라면, 그 브랜딩을 위한 스토리는 고객갈망의 트리거가 된다.

고객은 언제나 기업보다 먼저, 새로운 것에 갈망하는 법이다.

 

필자소개 : 이정호 

브랜딩&금융 전문가

M&A 전문가

파이낸스투데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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