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의원, 친환경 수소 선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정법안 발의
윤준호 의원, 친환경 수소 선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정법안 발의
  • 김문정 기자
    김문정 기자
  • 승인 2018.12.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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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수소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안’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15차 본회의에서 윤준호 의원이 법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15차 본회의에서 윤준호 의원이 법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김문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준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원이 7일 수소 선박의 경쟁력 확보와 우리나라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환경친화적 수소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번 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친환경 수소 선박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하고 "해양수산부장관은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매년 친환경 수소 선박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며, "국가는 친환경 수소 선박 관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지원시책 수립 및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는 친환경 수소 선박 관련 기술개발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술기반조성사업 추진하며, 국가 또는 지자체는 친환경 수소 선박용 기자재 또는 수소 연료생산자 등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하고, 해수부 장관 또는 항만공사의 장은 항만 또는 항만시설에 항만 수소 연료 공급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세계적으로 탄소에너지를 줄이고 수소에너지 사용확대를 촉진하는 추세이며, 일본, 유럽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 선박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수소에너지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을 벗어나기 위해 관련 법안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최근 수소 선박과 관련된 부산시 현안 예산인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 플렛폼 구축’사업에 대한 야당의 감액 요구 의견에 대해서도 부산시와 함께 삭감 의견 철회를 요구해 관철시켰으며, 또한 지난달 27일 부산대에서 열린 수소선박 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수소 선박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실질적인 법안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윤 의원은 "우리나라가 수소 선박의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기본계획과 정책 수립이 취약함"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제정안은 지난 7월 농해수위 위원으로 선정된 이후 해수부 담당자 및 관련 지식인들과 계속해서 소통한 결과다. 농해수위 위원으로 느낀 해양 및 조선 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어 “국가가 핵심적 미래 산업인 수소 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법안을 통해 수소 선박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해당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안은 최인호, 김해영, 전재수, 박재호, 고용진, 황주홍, 이상헌, 김종회, 김종민, 윤후덕, 김병기, 신창현, 강훈식, 서영교, 어기구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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