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신화를 쓴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회장대행이 어제(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의 호소문으로 갑질 논란속에 김 전 컬링연맹 부회장은 컬링계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선수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자신과 가족 모두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팀 킴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 보낸 호소문에서 "김 전 부회장과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으로부터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은 김 전 부회장 가족에 대한 합동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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