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촉구 천막 농성 이어져
민주평화당,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촉구 천막 농성 이어져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2.05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도 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피켓을 들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하라”“기득권양당 결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이 이어졌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4일도 천정배 의원 등 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피켓을 들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하라”“기득권양당 결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이 이어졌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민주평화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 밑에 천막을 설치하고 내표! 어디갔소?’라는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3일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촉구하는 천막 당사를 마련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의 선거제도 개편 요구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다.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연계 처리 수용을 요구하며 4일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것. 이미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2)을 넘긴 가운데 야3당이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는 단일대오를 형성하면서 예산정국은 점점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 이전에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식 혼합형 비례대표제라는 짝퉁 선거제 방안을 포기하고  그동안 민주당의원들이 주장해왔던 선거제개혁방안으로 결단하라"는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이 4일 논평에서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4일도 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피켓을 들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하라”“기득권양당 결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이 이어졌다.

정동영 대표는 농성 첫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평화당은 민심 그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관철을 위한 천막 당사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안은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과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안 처리 따로, 선거제도 개혁 처리 따로를 할 경우 선거제도 개혁은 물 건너간다면서 연계하겠다는 뜻을 표출한 정 대표는 3당은 300명의 부패한 국회 대신 360명의 개혁 국회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먹고 살기 힘든 서민 대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장한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관철을 위해서 360명의 서민 국회, 개혁 국회를 지지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속내가 복잡한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야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절충하는 타협안 등을 고심 중으로 보인다.

 

신성대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