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업에 경쟁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공식 진단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이번달 중 인터넷전문은행을 신규 인가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의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를 2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가위는 "상위 6개 은행의 규모가 하위 은행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서로 비슷해지는 형태라 향후 경쟁요인이 부족하다"면서, "경쟁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소형이나 인터넷 전문 은행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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