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집값 하락폭 미미, 금리인상하면 내릴까?
강남4구 집값 하락폭 미미, 금리인상하면 내릴까?
  • 인세영
  • 승인 2018.11.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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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1년여만에 하락…서울 자치구 중 15곳 내림세 그러나 하락폭은 미미

서울 동남권, 이른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했으나 그 폭이 예상보다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강남4구 아파트값은 최근 5년3개월(274주)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이유없이 오른것에 비교할때 전혀 가격이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29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으나 이는 의미있는 하락폭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9·13대책 이후 상승세가 둔화된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첫째주 60주만에 보합 전환한 이래 3주 연속(-0.01→-0.02→-0.05%) 하락했다. 언론에서는 대출규제, 세제개편에 따라 부담이 커지고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결과라고 분석하지만 이는 부동산 가격이 올라야 정상이라는 전제를 깐 언론사들의 속성에 의한 분석일뿐,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은 전혀 내린것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민들의 체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최근 시세조작이나 담합, 실거래는 없이 호가만 상승하여 올라간 가격폭이 너무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모 매체는 강남 11개 자치구는 4주째 하락(-0.02→-0.03%→-0.05%→-0.07%)하며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강북 14개 자치구도 지난해 8월 넷째주(-0.02%) 이래 1년3개월여(64주)만에 하락 전환했다면서 마치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이 크게 폭락이나 한 것 처럼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눈꼽만큼 하락한 아파트 가격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은 재건축 및 그간 급등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단지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수문의는 여전히 한산하다"며 "강북 지역도 저평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였으나 강남4구 하락에 따른 심리위축으로 매수문의 급감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25개 자치구중 15곳이 하락하고, 7곳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이 0.16% 떨어지고 서초(-0.15%), 송파(-0.14%) 등 미미한 하락폭을 나타냈다. 또한 강동(-0.07%)도 전주대비 낙폭이 커지기는 했으나 그동안 오른폭에 비하면 거의 변동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용산(-0.07%), 동작(-0.07%), 서대문(-0.06%) 등 올해 급등지역의 하락폭도 미미하며 은평(-0.04%), 영등포(-0.03%), 성동(-0.02%), 동대문(-0.01%), 광진(-0.01%)등은 그나마 이번주 들어 상승이 멈추는 등, 전체적인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은 정부가 예상했던 하락폭 과는 매우 거리가 먼 결과를 보이고 있어 더욱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의 변동이 아파트 하락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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