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3위 업체도 쓰러졌다! 믿을 수 있는 P2P 업체 감사 통해 걸러져
업계 3위 업체도 쓰러졌다! 믿을 수 있는 P2P 업체 감사 통해 걸러져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18.1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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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개인간) 금융 업계의 빠른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정부의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 사례와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실태조사와 추가적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P2P 연계대부업자 178개사를 대상으로 P2P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했다.

반년이 넘게 이어진 수사 점검 결과, 이중 20개 사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가 포착되어 금감원은 이들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경찰을 통해 수사정보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알려진 업체 중에는 업계 3위의 루프 펀딩을 포함, 아나리츠와 폴라리스 펀딩 등 상위 업체 여럿이 포함되어 업체의 규모가 안정성과 비례하는 것이 아님이 증명되었다.

해당 업체들은 자금 편취를 위해 허위 PF사업장 및 허위 차주를 내세우거나 건설업자, 분양대행업자, 기획부동산업자 등의 사기, 횡령 등을 통해 최소 50억원~최대 400억원 이상의 피해액을 냈으며, 이중 다수는 부동산 관련 PF 상품으로 인한 피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제 운영 중인 호텔의 숙박권이나 숙박권 환매를 리워드로 제공하는 업체의 경우엔 허위 담보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각종 구비 서류를 모두 공개하며 투자자에게 이익을 주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렇듯 감사와 규제, 법률 개정 등의 혼란 속에서도 P2P 업계의 호황은 지속되고 있어 올 한 해만 작년에 비해 5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 상위 업체 다수는 부동산과 신용 투자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어니스트펀드와 테라펀딩은 부동산에, 8퍼센트와 렌딧은 신용투자에 각각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산 상품의 경우엔 시소펀딩과 타겟펀딩이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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