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 노동자들, "생존권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 나서야"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 "생존권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 나서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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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태근로자의 노동3권 보장하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레미콘운송종사자 생존권사수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레미콘운송종사자 생존권사수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합동취재본부=정성남 기자]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레미콘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미콘종사자들은 "레미콘 제조사와 1년 주기로 운송 계약을 맺다 보니 재계약 거부가 두려워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용노동부에 특수형태근로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조기 폐차 비용 지원, 주5일 근무 등을 요구하며 이들은  '전국레미콘운송종사자 생존권사수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참가자들이 특수형태근로자들의 노동3권 보장,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현재 수도권 기준 믹스트럭 운송업자가 레미콘 운반 1회 시 지급받는 급여는 4만원 수준이다. 하루 평균 4~5회를 운반한다는 점을 가만하면 16~20만원의 일당을 지급받게 된다. 여기에 주 6일을 근무하기 때문에 월 평균 380~48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단, 믹스트럭 운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투자비용이 요구된다. 1억3000만원 가량의 덤프트럭을 비롯해 3500여 만원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1년 내내 일정한 고정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레미콘 수요가 많은 건설산업 특성상 계절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입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권에서는 레미콘 수요가 매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란 게 운송업자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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