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도 느껴지는 허리통증, 전신에 영향 미치는 척추측만증 의심해야
수능 끝나고도 느껴지는 허리통증, 전신에 영향 미치는 척추측만증 의심해야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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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주로 마무리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수험생들도 이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지금까지 수능 때까지만 고생하자, 참자 하면서 방치해왔던 목, 어깨, 허리통증까지 이제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유난히 학업을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는 한국 청소년들은 척추측만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결코 적지 않다.

척추측만증은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손꼽을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자로 되어야 할 척추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선천성 척추측만증과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 대부분 목, 허리의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자세가 불균형한 청소년들은 특발성 측만인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환자 본인이 통증이나 신체 불균형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모가 각별히 신경 써야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척추측만증은 허리를 굽혀 등의 높이를 보았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르거나 양쪽 발의 길이의 차이가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고, 신발 굽이 한쪽만 먼저 닳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걷거나 뛸 때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허리와 목에 쉽게 피로감을 느껴 공부할 때 고통을 호소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고민하게 되지만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더라도 휘어진 각도가 작은 초기에 발견하면 도수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다. 도수치료는 인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관절 등의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방법이다. 

연세프라임병원 정현수 원장은 “측만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통증 개선과 측만증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세심한 관찰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소 허리통증을 호소하던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수치료를 결정할 때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도수치료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치료사를 통해 받는 것 또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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