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예트렌드페어, 국내 최대 공예 축제 열려
2018 공예트렌드페어, 국내 최대 공예 축제 열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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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2.~25. 서울 코엑스에서 공예시장 활성화 지원 -

- 내년 ‘밀라노 디자인위크’ 한국관을 미리 볼 수 있는 주제관

-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 작가의 유통·마케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공예트렌트페어’가 11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시(C)홀에서 열린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공예트렌트페어’가
11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시(C)홀에서 열린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인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 가운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행사장은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해외관, 쇼케이스관, 대학관 등으로 구성해 총 653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예 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주제관에서는 내년 4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미리 선보인다. 정구호 예술감독은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연출했다. 먹의 정직함과 단호함, 형상의 명료함과 아름다움, 재료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린다.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가드닝, Slow Pharmacy), 서적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비가 아닌, 가꾸고 지속하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공예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6개국(10) 해외 구매자들을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공예 분야 학생들이 행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관의 참가비를 대폭 낮추고, 청년 공예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작품상을 신설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화랑(갤러리)들이 현장에서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들이 해당 화랑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스트 디스커버리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국, 일본, 홍콩, 태국, 대만 등이 참가하는 해외관에서는 자국의 독특한 공예품들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와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토크 스테이지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세계 공예의 최신 흐름과 유통·마케팅 분야 정보들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018 국제공예포럼이 열리는데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지향 시대의 공예의 가치 및 공예 유통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와 지역이 공예를 매개로 성장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카페 공간에서는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대안으로 도자기 잔과 쌀로 만든 빨대를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와, 공예품의 또 다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예를 주제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행사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생활 속의 공예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도시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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