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경련 반복되면 ‘뇌전증’ 발생 위험! 적극적인 뇌면역 한방치료 중요
열성경련 반복되면 ‘뇌전증’ 발생 위험! 적극적인 뇌면역 한방치료 중요
  • 김건희
    김건희
  • 승인 201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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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36.5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한다. 외부로부터 균이 침투하게 되면 이를 막기 위해 면역세포가 활발해지면서 열이 나게 된다. 흔히 감기나 다른 질환이 있을 때 열이 나는 이유도 이와 같은 원리다. 그러나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지속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온조절기능이 미숙한 어린 아이의 경우 38도가 넘으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열과 함께 ‘驚氣(경기)’라고 불리는 갑작스러운 경련을 동반하기도 한다.   경기란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소아가 고열에 의해 전신이 뻣뻣해지거나 손발이 뒤틀리고 떨며 발작적인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열경기’ 또는 의학적으로 ‘열성경련’이라고 부른다. 

아이에게 이러한 열성경련이 나타나면 부모들은 놀라고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이가 의식을 잃고 눈을 치켜 뜨거나, 몸이 굳어지면서 팔다리가 꼬이는 증상을 보이거나, 음식물을 토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응급실로 달려가면 경련 자체는 이미 끝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가 또 언제 경련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지속된다. 

열성경련의 직접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통계학적으로는 가까운 시기에 소화기 계통의 염증(위염이나 장염 등)을 앓았거나,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인후염이나 비염)을 앓은 적이 있는 영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과거에 염증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아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열성경련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열성경련(열경기), 단순 항경련제 아닌 담음 제거하는 뇌면역 치료 우선해야

전통 한의학에서는 이에 대해 면역이상으로 담음이 쌓이게 되면 대사이상으로 인한 경련이 발생한다고 이해했다. ‘담음(痰飮)’이란 염증의 결과로 형성되는 비정상적인 체액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통한의학에서는 뇌전증, 열성경련 등이 발생하면 담음증을 제거하고 뇌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을 발전시켜왔다. 

일반적으로 열성경련은 발작적인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전증과는 구분된다. 간질은 대개 오랜 기간 경련이 재발하지만, 열성경련은 열이 가라앉고 안정되며 향후 아이의 뇌 발달에 따라 쉽게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열성경련을 단순 열경기로 보고 경련이 가라앉은 경우 별다른 처치를 하지 않는다. 다만 경련이 심할 경우 항경련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실제 통계적으로 열성경련을 일으켰던 아이들의 3~5% 정도는 성인이 된 후 뇌전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열성경련을 일으키지 않은 아이들의 뇌전증 발생 비율이 1% 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확률이다. 특히 반복되는 열성 경련의 경우에는 뇌전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문제는 부작용 없는 예방치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장기간 항경련제를 복용했을 경우 인지장애, 지능장애, 행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김문주 원장은 “반복되는 열성경련에 뇌전증으로 이행될 우려가 높은 경우, 속수무책으로 자연 호전을 기대하며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인 예방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열성경련에도   항경련제를 이용한 단순 억제 치료가 아니라 담음을 제거하는 뇌면역 치료가 우선 시행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원장은 ‘약물난치성 소아 뇌전증에 대한 탕약(SGT)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Effect and Safety of SGT for Drug Resistant Childhood Epilepsy)’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과학논문용색인(SCI-E)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한 바 있다.(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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