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에 전국적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실시된다. 그 동안의 수고와 노력들을 모두다 보상 받을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 본다.

사실 입시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수능을 끝이라고 볼 수가 없다. 특히 대입 수시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수능 최저등급을 적용하는 전형들이 수능 성적이 나

와야 합불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수능 최저를 맞춰야 시험을 볼 수 있는 논술과 같은 전형이 남아있다는 것이 더 큰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논술전형은 수능시험 이틀 뒤인 17일(토)부터 시작 된다. 물론 10월에 논술 전형을 실시한 대학들도 있었다. 하지만 수능 이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가 10월보다 많기 때문에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이후 논술 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논술 시험은 대학별로 시간이 상이하고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별, 학과별로 시험을 보는 시간대가 다르다. 그러니 수험생이 사전에 본인의 시험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능 이후 논술 전형은 주말마다 실시되며 3주 동안 이어진다.

수능 시험을 치르고 그 주말인 17일(토)과 18일(일), 11월 마지막 주말인 24일(토)과 25일(일), 그리고 12월 첫번째 주말인 1일(토)과 2일(일), 이렇게 세 번의 주말을 통해 논술시험은 진행된다.

우선 첫 번째 논술 전형이 실시되는 주말의 17일(토)에는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ERICA(자연), 단국대(인문), 항공대, 울산대(의예), 경희대(자연,의학,공과,인문예체능)에서 논술시험이 실시된다.

18일(일)에는 경희대(사회,자연), 동국대,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한양대ERICA(인문), 단국대(자연)에서 논술전형이 진행된다.

수능을 마치고 일주일 뒤에 11월 24일(토)과 25(일)에도 많은 수의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데, 24일(토)에는 광운대(자연), 서울여대, 세종대(인문), 숙명여대(자연), 중앙대(자연), 한양대(인문), 부산대, 경북대 뿐만 아니라 한국외대(글로벌)과 일부 학과에서도 실시된다.

다음날인 25일(일)에는 광운대(인문), 한양대(자연), 덕성여대, 세종대(자연), 숙명여대(인문), 중앙대(인문), 한국산업기술대과 한국외대 일부 학과에서 논술 전형이 있다.

또한 20일(월) 서울과기대와 23(금) 연세대(원주)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시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2월 첫 번째 주말에는 인하대와 아주대가 논술 시험을 본다.

1일(토)에는 아주대(자연)와 인하대(인문)이 2일(일)에는 인하대(자연)과 아주대(인문)가 논술 시험을 치른다

논술전형은 내신성적 관리가 부족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 원서를 쓰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IN-서울’ 대학 및 경기권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에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본 칼럼니스트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보면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으며, 본인의 약한 내신을 극복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3~4등급의 내신을 가진 학생들이 서울과 경기권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심지어 5등급대 학생들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거론했듯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희망을 놓치지 않고 노력한 학생들이 주변에서 합격사례를 들어주고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기를 당부해 본다.

필자소개]

김근수

현) 교육연구소 해솔찬 대표

현) 입시전문 좋은성적 대표원장

현) 에듀코어/수시코어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전)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

전) 박학천논술 분당/계양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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