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취재본부=전주명 기자]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7명이 오늘 방남한다.
북측 대표단은 오는 1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늦게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현재 남북 당국간 공식 접촉은 예정돼 있지 않지만, 리 부위원장이나 김 실장이 남북관계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정부 등 여권 인사들을 만날 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방남단의 단장 격인 리 부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에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교황청에서 요구한 방북 초청장과 관련된 메시지를 가져올 수도 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 경기지역 기관과 시설을 비공개로 방문하고, 모레 국제대회에 참석한 뒤 토요일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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