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취재본부=김명균 기자]이번 달 말부터 청약 제도가 개편되는 등 9·13 대책 후속조치의 여파로 주택 사업자들이 예상하는 분양 경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63.4로, 전달보다 2.0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서울의 경우 78.1로 2017년 10월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9월에 80선을 회복했다가 위례신도시와 판교 대장지구 등 수도권 단지 분양이 연말로 미뤄지면서 60선으로 급락한 뒤 하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여건을 조사해 종합한 지표로,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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