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김관영 "文대통령 조국해임, 여당의 사과" 촉구...협치 어려워
김성태.김관영 "文대통령 조국해임, 여당의 사과" 촉구...협치 어려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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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최소한 요구 거부될 경우...정상적 국회일정 어려울 수 있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좌)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과 야당의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좌)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과 야당의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합동취재본부=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과 대통령, 여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원내대표들은 현 난국 타개를 위해 경제 투톱에 실용적 시장주의자를 임명하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자제를 정중히 부탁했지만 대통령과 여당은 돌려막기 인사와 환경부장관 임명강행, 국정조사 거부로 답을 했다”고 말했다. 

두 원내대표는 “이 상태에서는 더 이상의 협치의 노력은 진전되기 어렵다”며 “조국 수석의 해임과 대통령ㆍ여당의 사과라는 야당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부될 경우 정상적인 국회 일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견문 발표 후 취재진에게 “청와대가 조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구해놓고 심사가 마치기도 전에 담당 장관을 경질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런 고압적 자세를 보인다면 제1ㆍ제2야당이 협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조국 수석의 해임 요구에 대해 "부실한 인사검증을 통해 청와대 7대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후보를 계속 국회로 보내고 보고서 채택을 어렵게 해 인사청문회를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킨 책임이 민정수석에게 있다는 점은 누가 보더라도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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