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일명 팀킴)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고, 감사 전반을 문체부가 총괄한다. 이번 감사는 2018년 11월 19일(월)부터 12월 7일(금)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前)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값진 선물로 전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전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김경두 전 컬링 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김민정 감독을 폭로했다. 팀 킴은 지금의 지도부 아래에서는 더 이상 훈련을 지속할 수 없다며 대한체육연맹에 호소문까지 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팀 킴의 활약으로 컬링 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6월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회장배 대회에는 불참한바있다. 이번 문체부의 감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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