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입 수학능력 시험이 열흘도 남지 않았다. 대입 수능 시험 종료 이후 성적과 상관없이 부모들은 자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다. 오랜 시간 학업에 매진하여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 발병 우려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거북목증후군, 목디스크 등은 수험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며 책을 바라보아야 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커브 형태의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
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장시간 앉아 목과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장시간 공부를 하는 수험생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
경추의 C자 커브 모양은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가 일자로 변형되었을 경우 외부 충격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 이는 곧 디스크 퇴행으로 이어져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거북목증후군에 걸렸을 경우 목덜미를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어진다. 이후 점차 증상이 악화돼 어깨, 등으로 통증이 확대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목디스크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경우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목덜미를 잡아주는 근육, 힘줄 등이 손상된다. 이에 따라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어깨 저림, 팔 저림, 등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두통도 발생하고 눈도 쉽게 피로해지며 손이 저리기도 한다.
이러한 목디스크 증상은 수험생의 겨울방학을 망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예비 대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준비 과정에 지장을 받게 된다. 시시각각 나타나는 팔 저림, 어깨 저림, 목 뒷덜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 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입 수능 시험 이후 거북목증후군, 목디스크 등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경추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주변 근육 및 인대 힘이 약해 조금만 무리를 해도 손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며 '조기 발견 시 신경성형술,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요법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 만큼 수능 이후 증상 발병 여부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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