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F, 赵胜(Zhao sheng)의장이 말하는 “한국”
WBF, 赵胜(Zhao sheng)의장이 말하는 “한국”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18.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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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r _ 왕세명 아나운서
interviewer _ 왕세명 아나운서

Q. WBF의 설립 배경과 운영 취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

저는 11년 전부터 미국의 뉴욕과 중국의 상하이를 오가며 미국과 중국 간의 비즈니스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4년 전 즈음 우연한 기회로 블록체인 업계를 접했고, 작년 상반기에 미국 뉴욕에서 WBF(World Blockchain Forum)를 설립했습니다. 저는 WBF를 통해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블록체인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들의 로드쇼 및 기금 모금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취지 아래 올해 3WBF의 첫 번째 포럼을 런던에서 진행했고,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그리고 세 번째 포럼은 아시다시피 지난 9월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함께 제주에서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11월에 뉴욕에 서의 네 번째 포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 업계는 기술과 금융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WBF는 전 세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더 많이 노출됨으로써 더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돕습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자금이 없으면 기술을 실현하거나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프로젝트들에게 기금 모금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뉴욕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런던, 독일, 싱가포르, 서울, 도쿄 등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도시들을 섭렵하길 바라며 WBF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Q. WBF는 최근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WBF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WBF의 최근 활동이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은 단연 WBF 행사입니다. WBF는 기본적으로 매달 한 번, 블록체인 주요 도시에서 블록체인 관련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11월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될 대규모 블록체인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과 내년 1월 에도 싱가포르, 방콕, 서울, 도쿄 등에서도 포럼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실 저는 블록체인의 프로젝트를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는 과학기술류의 프로젝트, 둘째는 금융류의 프로젝트, 셋째는 서비스류의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기술 계통의 프로젝트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술과 금융이 융합한 프로젝트가 발전하길 희망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더 많이 지원해나갈 생각입니다. 사실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아직 모두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이 세계의 미래입니다. 현재 이 블록체인이 한국, 일 본, 미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100년 동안 블록체인처럼 전 세계, 그리고 각 국가의 기업들을 하나로 잇는 기술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WBF는 이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개최가 임박한 제4WBF 대회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해 주신다면?

2018년도 네 번째 WBF 포럼은 오는 118-9, 이틀에 걸쳐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은 <WBF 뉴욕기술대회>, 주로 미국 시장과 블록체인 종사자들을 겨냥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미 80여 분의 VIP스피커(발표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럼에서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로 다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WBF는 블록체인 포럼 관련 가장 전통과 권위가 있는 브랜드라고 이야기 됩니다. WBF가 이렇게 권위 있는 브랜드가 되기까지 WBF만의 차별화된 전략(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WBF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활동한다는 것.

특히 글로벌WBF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WBF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시작한 블록체인 포럼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뉴욕 월스트리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모이는 국제도시입니다. WBF는 그곳에서 시작했고, 회사의 기반도 그곳에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인프라를 하나로 잇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가는 것이 WBF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둘째, WBF가 특히 기술부문에 중점을 둔다는 것.

우리는 앞서 설명했던 바처럼 블록체인의 세 가지 프로젝트 분류 중 기술 부문의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술은 모든 부문과 융합·발전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이 기술 부문 프로젝트들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셋째, WBF가 실제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현존하는 블록체인 기구 중, WBF 만큼 많은 국가의 도시들을 섭렵한 기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런던, 도쿄, 서울, 런던, 샌프란시스코, 뉴욕, 싱가포르 등 블록체인으로 핫한 도시와 국가를 모두 섭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더 많은 도시와 국가들을 섭렵하고, 기존의 전통산업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다른 포럼이나 컨퍼런스들과는 차별화된 WBF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한국 제주에서 대규모 WBF 행사도 진행한 바 있는데, 많은 나라들 중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赵胜 의장님이 생각하는 한국 시장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블록체인 시장의 발달이 미국 등 해외에서 처음 시작되었지만, 오늘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제일 (Hot)’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블록체인 시장은 여러 부분에서 이미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진행한 이유는 일정 부분, 중국 클라이언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제주도가 중국인의 비자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중국 클라이언트들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블록체인 행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중국 종사자들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의 프로젝트팀들과 블록체인 유명 인사들 모두 한국에 와서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된 블록체인 기업이라든지 기금 등은 한국이 미국, 중국을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우수 합니다. 그런 만큼 한국 시장은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 시장에 더 깊이 들어가고 싶습니다. 한국의 블록체인 종사자들과 프로젝트팀, 미디어, 거래소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Q. 제주 WBF 행사에서 한·중 단체들과 협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협약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 이번 제주도에서 진행한 WBF 포럼에서 한국과 함께 한·중 블록체인협회를 창립했습니다. ·중 블록체인협회는 코넌글로벌(CONUN GLOBAL) 표세진 의장, 한국블록체인협회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비터은행 최진영 회장, GDF 황쟈오멍, Fundamental labs VP 마텅쟈오, BN Capital 왕샤오첸, IBC Capital 캐피탈 티안치청, Turbine Capital korea 오채영, 봉황망중한채널 대표 등 한국과 중국의 블록체인 관련 최고 전문가 및 사업가들을 창립 멤버로 창립 및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가지고 한·중 블록체인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코넌글로벌 표세진 의장을 추대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한·중 블록체인협회를 통해 중국과 한국 그리고 미국 이 세 국가의 블록체인 미디어 연맹을 꾀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뉴욕의 WBF의 미디어부에서는 100여 개의 미국의 블록체인 미디어를 한국과 중국으로 연결(연합) 시 켰습니다. 저희는 이 세 국가의 미디어가 한 곳에 모이기를 희망합니다. 미디어 매체가 이렇게 연합하게 되면, 더 많은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 트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같은 이유에서 한·중 블록체인협회를 통해 중국, 한국, 미국의 거래소 연맹을 꾀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입니다.

 

Q.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의 전망은? 또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블록체인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 봤을 때 가장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것은 기술의 속성과 금융의 속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는 기술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가 중국에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국가든 정부든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하여 블록체인 기술은 어디에서든 막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화폐 또는 암호화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계속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고,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는 화폐이고, 오늘날에는 곧 디지털 화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IT 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인류가 생긴 이래의 최대의 자산은 바로 디지털자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 즉 블록체인 기술은 국가와 국가가 경쟁하는 데 있어서 제일 핵심적인 경주로(레이싱 레인)라고 볼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과거에는 황금 혹은 달러를 모아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 화폐를 통해 부를 축적할 것이라 봅니다. 그것이 디지털 달러일지, 디지털 원화일지, 혹은 다른 국가의 디지털 화폐일지 사실상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파도가 몰아치며 우리에게 오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우리는 새롭고 다양한 기회들을 많이 엿볼 수 있습니다.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넘어서기도 하고 블록체인을 접목하며 쭉 쭉 성장해 가기도 합니다. 현재 SNS를 대표하는 4개의 매체인 페이스북, 위챗(WECHAT), 라인(LINE), 카카오톡 중 라인이 전면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체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이 그 시작점에 도달해 있다고 봅니다. 미래는 분명 디지털화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실 디지털 화폐를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WBF는 주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우수하단 평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의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와 거래소, 프로젝트팀, 미디어 매체 등과 더 협력하여 미국 뉴욕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의 서양 국가에 한국의 훌륭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소개하고 이들이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훌륭한 프로젝트를 중국에도 소개하고, 중국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되고 응용되기를 원합니다. 결국 우리는 한국이 WBF의 새로운 핵심적인 전장 혹은 레이싱 레인의 한 곳이 되길 바라며, 한국의 블록체인 종사자들과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또한 업계의 많은 한국 관계자들이 뉴욕, 런던, 싱가포르, 중국 상해 등 지역 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우리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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