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 영화계의 큰 별 ··· 마음속에 별이 되다
故 신성일 ··· 영화계의 큰 별 ··· 마음속에 별이 되다
  •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1.04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계 큰 별, 신성일 별세

-장례는 영화인 장 결정

 

'영화계의 큰 별' 국민배우 신성일 씨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영화계의 큰 별' 국민배우 신성일 씨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신성일은 오늘(4) 오전 225분경 전남대병원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다. 향년 81.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던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3일 병세가 악화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되어 한때는 조금 호전됐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신성일은 1937년생인 한국 영화계의 큰 상징적인 별이었다. 지난 1960년에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어 고인은 지난 1964'맨발의 청춘'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같은해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2녀를 두었다. 결혼 후에도 고인은 활동을 활발히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74'별들의 고향', 1977'겨울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뿐만 아니라 신성일은 정치에도 발을 담그기도 했다. 지난 1978년 신성일은 박경원 전 장관의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됐었다. 그 계기로 정계에 들어선 신성일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의 길을 걷기도 했다.

 

빈소 앞에 서 있는 고 신성일 배우의 초상화가 손님들을 맞고 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빈소 앞에 서 있는 고 신성일 배우의 초상화가 손님들을 맞고 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신성일은 폐암 판정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배우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투병 전인 지난 2013, 신성일은 '야관문: 욕망의 꽃'에 출연하는 등 연기 생활을 이어오며 무려 500편이 넘는 영화 작품을 해왔다. 1968년과 1990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국민 배우였다. 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했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볼 수 있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신성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오늘(4)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신성일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동 장례위원장은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맡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고인이 직접 집을 짓고 생활하며 머물렀던 경북 영천 성일각으로 알려졌다.

 

'영화계의 별' 배우 고 신성일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는 것으로 결정. 이에 공동 장례위원장은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맡는다고 밝혔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영화계의 별' 배우 고 신성일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는 것으로 결정.
이에 공동 장례위원장은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맡는다고 밝혔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언제나 청춘이었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투지의 삶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천상 배우였던 신성일. 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사의 큰 별이었고 영화인의 상징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대중들은 갑작스런 소식에 슬픔에 잠겼다.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의 동선에서 그를 만날 수 없지만 그를 사랑했던 영화인과 팬들의 마음에 언제나 별처럼 빛날 것이다. 내일도 추모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성대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