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사와 관련해서 "해당 사항은 경찰 수사 단계의 의견"이라면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접수된 고발 혐의 7가지에 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검찰 송치"에 대한 표현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구체적으로 기소의견 송치를 언급해 화제다.
통상적으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경우에는 무혐의 처분 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이례적으로 이번 이재명의 경찰 조사가 끝난 뒤에는 "검찰 송치"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 측은 경찰의 언론플레이가 도를 넘어섰다면서 경찰이 무죄추정원칙을 져버리고 과도한 수사와 언론플레이로 일관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은 해당 사항은 경찰 수사 단계의 의견이며,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자신에게 고발된 혐의를 사실상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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