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보관, "유물 3만여 점 이관...고유제 시행"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보관, "유물 3만여 점 이관...고유제 시행"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8.10.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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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유물이 안전하게 이관됨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있는 현장[사진=문화재청]
어제(30일) 유물이 안전하게 이관됨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있는 현장[사진=문화재청]

[합동취재본부=박규진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23일 완공한 서해수중유물보관동(충남 태안)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수장・전시 중이던 수중문화재 약 3만여 점을 운송하고, 이를 알리는 고유제를 지난 30일에 시행하였다.

이번에 이관한 3만여 점의 문화재는 경기・충청 해역에서 발견된 유물들로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한 ‘청자 두꺼비모양 벼루’(보물 제1782), 태안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청자상감 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매병(梅甁) 병의 아가리가 좁고 몸의 어깨는 넓으며 아래로 갈수록 홀쭉해지는 병)과 죽찰(보물 제1783 / 죽찰(竹札)대나무를 세로로 쪼갠 조각에 글씨를 쓴 화물운송표), ’청자연꽃줄기무늬 매병과 죽찰‘(보물 제1784) 등 국가지정문화재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유물 운송은 30일 최종 완료되었으며, 유물을 무사히 이관한 것을 알리는 고유제도 같은 날 시행하였다.

태안군청과 태안문화원 등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유치에 핵심역할을 해온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중문화재가 무사히 서해수중유물보관동에 귀환한 사실을 하늘과 바다에 알리고 앞으로도 안전하게 보관・전시하여 조사연구와 전시, 교육에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관된 수중문화재를 분류・정리하고, 올해 12월에는 일부 유물은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수중문화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과 문화행사를 시행해 국민과 공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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