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 활, 대한민국 다트동호회 우승… “최강 다트동호회 등극”
부산 더 활, 대한민국 다트동호회 우승… “최강 다트동호회 등극”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0.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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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팀 건즈에 극적 역전승… 모두 220개팀 참가 두 달 일정 마무리

2018 하반기 ‘대한민국 다트동호회 대항전’에서 부산서부 대표인 ‘더 활’이 우승을 차지했다. 더 활은 결승에서 인천동부 대표인 팀 건즈(Team Guns)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2015년 우승컵을 되찾았다.

다트동호회 대항전은 시군구 단위에서 모두 220여 개 팀이 출전해 8월 30일부터 지역예선을 치렀고, 여기서 통과한 팀이 광역예선을 거쳤다. 최종 32개팀이 10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치렀다. 대회는 피닉스다트 브랜드를 가진 전자다트 개발 수출업체 ㈜홍인터내셔날이 매년 개최한다.

더 활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16강전에서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어 패했던 경기남부의 팀 잭스를 이기며 순항했다. 8강전에서는 경기남부의 슈퍼D, 4강전에서 경기북부 OSIM을 이겼다. 팀 건즈와 결승전은 펀존 게임과 크리켓, 01게임으로 구성된 7세트 4선승제로 진행됐다. 결승전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고, 결과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더 활은 첫 세트 갤론전(4인조) 901게임을 이기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트리오즈 하프잇 게임과 크리켓 카운트업을 져 1:2로 역전 당했고, 4세트 하이퍼 점프업마저 내줘 막판까지 몰렸다. 그러나 5세트 크리켓 더블즈에서 한창석과 하준성 조를 내세워 기사회생했고, 6세트 501 싱글즈를 하준성이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 701게임은 퍼펙트 프로선수 대결로 박용조가 우재명을 이기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더 활은 부산 중구에서 활약하는 동호회로, 다트가 화살에서 비롯한 데서 착안한 이름이다. 2015년 동호회 최강자전에서 우승하고, 지난해는 준우승한 강팀. 2011년 말 박용조가 운영하는 부산 중구의 ‘루카스’ 다트숍에서 창설됐다.

한창석 회장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이 커서 이번엔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팀원들 모두 잠을 잊고 지낼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다. 더 활은 ‘끈끈한 우정’을 강조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정기모임과 하우스토너먼트 참석률이 100% 가깝고, 탈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돈독한 동호회로 알려져 있다. 한 회장은 “팀전은 역시 팀워크에서 승부가 난다”며 “누구 하나 꼽을 수 없을 만큼 한 명 한 명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동호회 최강자전에서 우승한 더 활은 말레이시아 피닉스컵 출전권을 받았다. 팀원 8명의 항공권과 숙박비, 엔트리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준우승한 팀 건즈는 2박3일 국내 MT 숙박비용과 회식비를 받았다. 공동 3위인 OSIM과 울산광역 대표인 샤크 두 팀은 동호회 유니폼 제작비용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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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혁 2018-11-19 19:56:01 (118.217.***.***)
작년 준우승 잭스에요
김모씨 2018-11-03 12:59:34 (110.70.***.***)
이름이 틀렸어요 하준성이 아니라 차준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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