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밝히는 자기주도학습, “오로지 학습자만 보라!”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밝히는 자기주도학습, “오로지 학습자만 보라!”
  • 한광일 기자
    한광일 기자
  • 승인 2018.10.30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강사신문 이수미 칼럼니스트

학습자가 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강사신문 이수미 칼럼니스트에 의하면 자기주도학습은 본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자기주도학습이 아니었다면 두 편의 박사논문, 학술서적인 <자기주도학습개론> 그리고 스마트폰용 자기주도학습 게임앱 등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감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생존전략은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대답한다. 이는 나의 삶과 일 양쪽 모두에서 나를 기적같이 바꾸어 놓았다.

자기주도학습 분야의 서두에 왜 이런 마이스토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을까? “People don't want to buy a quarter-inch drill. They want a quarter-inch hole!(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드릴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구멍이다!)”마케팅의 명저이자 교과서인 『마케팅 상상력』에서 저자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이 한 말이다. 즉, 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라는 얘기다. ‘마케팅의 구루’인 테오도르 레빗의 이러한 빛나는 통찰력은 강의분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근시안에서 벗어나 강의를 확장시킨다면 탁월한 강사가 될 수 있다. 기존의 모든 관행을 탈피하고 끊임없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강사만이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의 해결책은 ‘학습자를 봐라!’이다. 교육이 바뀔 것이다! 학습자가 바뀌었기 때문에 교육이 바뀔 것이고 강사는 기민하고 민첩하게 학습자를 바라봐야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빠르다. 남들보다 예쁘지도 좋지도 싸지도 않다. 빠르다. 프로세스회사다. 포착하고 주저 없이 생산하고 주저없이 매장에 전달하고 판매하고 종결한다. 속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의류업계에서 몇 년간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자라코리아’의 이봉진대표가 한 인상적인 말이다. 기업이 기민하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살아남듯 강의도 학습자에 기민하고 민첩하게 반응해야 한다.

과거의 ‘인기’를 보지 말고 ‘경쟁강사’를 보지 말고 ‘학습자’만 봐야 한다. 1:1이다. 천명이 각각 다른 요구를 한다. 모두가 한때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던 것들이 변한다. 요즘의 트렌드는 트렌드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트렌드가 있었다. 이제는 내가 좋아야 한다. 내가 싫으면 안한다.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하거나 가장 영리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다”(Charles Darwin, 1809~1882). 진화론의 찰스 다윈이 남긴 말이다. 찰스 다윈은 옳았다. 최후까지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기업은 재고 때문에 망한다. 요즘은 적게 만들어도 안 팔려서 재고가 남는다. 강사에게 재고는 컨텐츠다. 강사는 학습자를 알아야 살아남는다. 강의의 혁신은 무엇일까? 우리는 혁신을 빼고 없애는 것으로 해 보았나? 과거의 나는 강의를 더 잘하기 위한 필살기로 뭔가를 자꾸 보태려고 했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혁신의 시작은 빼고 줄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강의중심의 맹점은 해왔던 것을 더 심화하려고 한다는 데 있다. 제거할 것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 참고자료 : (주)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의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수미 칼럼니스트는 교육학과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주)이수미학습코칭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 (사)한국인성학회 운영이사, 연세대학교 학습코칭 전문가 과정 책임교수, (주)휴넷 인터넷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7 대한민국 명강사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스마트폰 게임 ‘고스톱 영어’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입이 뻥 뚫리는 영어패턴 35』, 『자기주도학습개론』,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등이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