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업자, "19년 사이 가장 많이 증가...1~9월 사이 월평균 15만 명"
장기실업자, "19년 사이 가장 많이 증가...1~9월 사이 월평균 15만 명"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8.10.2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장기간 일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최근 19년 사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올해 1∼9월 평균 15만2천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명(6.9%) 늘었다.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2000년 1∼9월 장기실업자도 14만2천 명으로 올해 1∼9월보다 적었다.

올해 1∼9월 실업자 수는 111만7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1천 명 늘었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제공되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오랜 구직 활동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 단념자는 올해 1~9월 사이 월평균 5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1천 명(6.5%) 늘었다.

실업자를 위한 공적 지급액도 늘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통계를 분석하면 올 1∼9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5조 3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지급한 실업급여(약 4조 929억 원)보다 약 9천448억 원(23.1%) 많았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