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위축된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모습’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위축된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모습’
  • 백아름
    백아름
  • 승인 2018.10.2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어떨까?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국 TVCC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시장이 미국발() 재정 적자 확대로 리스크가 커지자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의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먼저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737만 원 선으로의 회복을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CNN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동안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올해 남은 기간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111일에도 현재 수준이라면 올해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 기준 마이너스가 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동안 관망 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 지지선이 견고하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매수 세력을 찾는 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 전일 오전부터 소폭 하락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암호화폐 담보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비트코인 캐시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캐시는 넥소가 지원하는 6번째 암호화폐가 됐다. 또한, SMS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 제공 업체인 코인텍스트(CoinText)'가 브라질, 폴란드, 크로아티아, 로마니아에 문자 메시지를 통한 비트코인 캐시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주춤하던 리플은 오늘 조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플이 영국 기반의 전자화폐 기관인 머니네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로써 머니네틴트는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즉시 지불 결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국의 전자지갑을 만드는 와이렉스라는 기업이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한다. 이 선불카드로 리플과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이더리움을 즉시 구매 또는 달러로 교환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총 거래량은 119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일과 비슷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비중 역시 53.5%로 전일과 같은 수치다.

그렇다면 국내 거래량이 많이 쏠리고 있는 코인은 무엇일까? 후오비 거래소에서는 데이터토근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특히 전일 정오쯤 거래량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TVCC는 전했다. 다음으로 비체인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세도 많이 올랐다. 지난 24시간동안 산발적으로 거래량이 뛰었던 모습이며, 현재도 주가가 도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체인은 글로벌 시가총액 19위에 달하는 암호화폐로 물건의 유통과정과 품질을 보장하는 플랫폼이다.

한편, 암호화폐 대표 강세론자인 톰 리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이후 25천 달러 이상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채굴이 종종 손익분기점보다 2배 이상 높은 거래를 보이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에 인터넷 기업인 시빅 닷컴의 대표 비니 링햄은 투자자들이 지난 일로 교훈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가격 버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백아름 기자 areum@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