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 희귀난치성 질환 등록을 위한 ‘제1차 국회토론회’ 개최
제1형 당뇨병 희귀난치성 질환 등록을 위한 ‘제1차 국회토론회’ 개최
  • 윤성임 기자
    윤성임 기자
  • 승인 2018.10.22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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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당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 실에서 ‘2018 제1형 당뇨병의 희귀난치성 질환 등록’을 위한 ’제1회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당뇨는 어떤 병이고 어떤 체질에게 잘 걸릴까? ‘당뇨(糖尿)’란 말 그대로 포도당이 오줌에 섞여서 배출된다는 뜻이다. 옛 말에 당뇨병 환자가 오줌을 누면 개미가 모이고 꿀벌이 날아든다는 말은 바로 설탕인 당(糖) 때문이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로 나뉜다. 우리나라 전체 환자의 약 3~5%를 차지하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 의존형인 제1형 당뇨병은 소아, 청소년 등에게 자주 발병하며 혈당의 오르내림이 극심하고 이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크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하며 혈당관리 방법도 평생 적시적량의 인슐린 주사기를 통해 체내로 주입하는 것 이외의 표준치료(STARDARD CARE)도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2018년 2분기 0.97명의 출생아 수는 지난 2010년 대비 23.9%나 하락한 반면, 2015년 소아 당뇨병 환자는 5,338명으로 2006년 대비 31%가 상승했다.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 같은 통계자료는 제1형 당뇨병이 아직도 희귀난치성 질병으로 지정되지 못하는 많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생성된 인슐린이 세포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체내로 들어온 당과 적절하게 결합하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치가 높아지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치료법이 있는 제2형 당뇨병과 달리 제1형 당뇨병에 대한 희귀· 난치질환 지정은 그래서 더 시급해 보인다.

세계비만 비만대책운동본부 자연의학 수석자문위원인 장석근 박사(체질건강연구소장)는 “어떤 병이든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일상생활에서의 규범과 규칙으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고 건강한 신체를 위해 체질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뇨는 신장기능의 저하와 동맥경화, 시력저하, 화열, 갈증, 배뇨 문제 외에 체내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피로를 느끼고 체증이 감소하는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체질별로 그 증상이 다르기에 체질에 따라 예방법과 대처법이 다르다고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열시민 패널리스트 배두성 대표가 사회를 보며 을지의대 가정학과 오한진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 진행을 한 이번 당뇨병 토론회는 왜 당뇨가 무섭고 잘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인지를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의학적,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환자 및 가족들의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순서에서는 환자들의 비애를 느낄 수가 있었다. 포럼에 참석한 의료인, 보건복지부 관계자, 기자, 각계 계층의 패널들과 함께 진행된 이 토론회는 앞으로 올바른 정책을 펼쳐나가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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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근 2018-11-04 09:28:18 (122.42.***.***)
단언컨대
체질을 알면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장석근 체질건강연구소 010 9088 9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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