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코리아, 늘어나는 참여형 수업에서 난청 아동 소외받지 않으려면 보조기기 필요
소노바코리아, 늘어나는 참여형 수업에서 난청 아동 소외받지 않으려면 보조기기 필요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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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터치 스크린 마이크’(왼쪽)와 ‘로저™ 펜’(오른쪽)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업 방식이나 교실 분위기가 학생 참여 중심으로 크게 변했다.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교육과정이 줄고,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토론 형식의 참여형 수업이 늘어났다. 

국어 교과의 경우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기마다 책 한 권을 선정해 읽고 토의하고, 결과를 정리해 표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와 영어 역시 학습과 일상생활을 연계하고, 모둠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교육청에 등록된 난청 아동, 청소년 중 4명 중 3명(75%)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를 다니는 가운데, 난청 아동은 이러한 참여형 수업에서 청취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환경에서 소음은 커지고,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와 같은 보장구를 착용하더라도 거리가 조금 떨어진 다른 모둠의 친구 혹은 선생님의 말소리를 명확하게 듣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청각보조기기인 FM시스템이다.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원거리나 소음 속 상황에서의 신호 대 잡음비(SNR)를 개선해 원활한 청취를 도와준다. 즉, 특정 화자의 목소리만을 골라내 증폭시켜 주거나 주변 전 방향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분석해 소음을 줄이고 주변 말소리만 명확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의 FM시스템 ‘로저™(Roger™)’는 주파수를 통해 말소리를 보청기로 바로 전달, 소리를 더 명확하게 듣게 해주는 무선 송수신기이다.

‘로저™’는 기존 FM 전파 대신 2.4GHz 무선 디지털 방식을 적용해 보청기와 같은 보장구만 사용하였을 때와 비교해 청취 수준을 54% 향상시켰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제조사의 보청기 및 인공와우 제품과 호환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로저™ 터치스크린 마이크’, ‘로저™ 인스파이로’는 교실 소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2시간 충전 시 10시간 작동하며 강당, 체육관 같은 넓은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로저™ 펜’은 휴대가 간편하고 휴대전화 및 TV와 연결할 수 있으며 인터뷰 모드, 회의 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한 제품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관계자는 “2017년 기준 청각장애학생(유초중고)의 98.6%가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와 같은 보장구를 착용하고 있지만, 보조기기를 보유한 학생은 18.9%인 상황”이라면서 “난청 아동의 경우 장애 등급 없이도 특수교육대상자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보조기기 무상 대여 등 아동의 원활한 학교생활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법적 특수교육대상자는 해당 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FM시스템을 무상 대여받을 수 있다. 학생의 보호자 혹은 학교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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