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에 심해지는 ‘질염’ 주의해야∙∙∙산부인과 진료 필수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에 심해지는 ‘질염’ 주의해야∙∙∙산부인과 진료 필수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0.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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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 신체 리듬 불균형 등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여성의 경우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걸리게 되는 대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질염’이다. 

질염이란 여성들이 일생에 한 번쯤은 걸리는 흔한 여성 질환이다. 희거나 끈적이는 분비물이 나오고, 불쾌한 냄새와 외음부가 붓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곰팡이, 세균, 대장균 등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염은 특히 외음부가 청결하지 않거나 습하면 균이 질 속으로 잘 침투해 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질염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질염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질염 외에 다른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음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생에 신경 쓰고 습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체온 유지와 컨디션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키니진처럼 하의를 꽉 조이는 복장이나 수영복, 요가복, 운동 후 땀에 젖은 옷 등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찜질방이나 수영장 등 대중 목욕시설 이용 시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질염은 많은 여성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대게 약국에서 처방을 받는다든지, 여성청결제를 통해 자가 치료하는 게 보통이다.

광명 GM제일산부인과에서는 “질염의 증상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여성은 많지 않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방광염, 골반염, 난소염, 복막염, 자궁내막염, 골반유착 등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질염의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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