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력, 대기업이 다 가져간다
블록체인 인력, 대기업이 다 가져간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10.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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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감에서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성장 예상되지만, 국내 블록체인 기술수준은 미국, 중국의 5분의 1수준에 머물러 있고, 전문인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제2의 인터넷혁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이면 전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은 오는 20205년 1천760억달러, 2030년에는 2조1천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특허출원은 지난해 1월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497건, 중국 472건, 한국 99건, 일본 36건 등이다.

이 의원은,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은 블록체인 분야에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 구축 노력 중이나, 국내는 블록체인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블록체인 업계의 구인경쟁이 치열하며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블록체인기술은 ICT 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 산업에 근본적 영향을 미쳐 국가 경쟁력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술인만큼, 국내 불록체인 양성 교육이 인원수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블록체인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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