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단풍시즌’ 나들이 차량 증가…교통사고 및 교통사고후유증 주의해야
‘돌아온 단풍시즌’ 나들이 차량 증가…교통사고 및 교통사고후유증 주의해야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0.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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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부쩍 서늘해진 기온과 큰 일교차의 날씨를 보이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실제 가을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단풍이 강원도를 중심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내달 초까지 전국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렇듯 가을의 절경이 무르익어감에 따라 많은 상추객(賞秋客)들이 가을의 정취를 찾아 교외로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을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교통사고후유증 역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발생 교통사고 건수는 약 114만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약 180만명을 상회했다. 계절별로 보면 가을철로 볼 수 있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약 30만건 이상으로 전체 26.7%를 차지 평균 이상의 사고발생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비율을 살펴보면 경상이하 단순 부상자 수가 약 170만명으로 전체 사상자의 94.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단순 접촉사고 류의 교통사고가 발생건수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이런 가벼운 교통사고 후 당장 외상 등 다친 곳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짧게는 사고 수일 뒤, 길게는 수개월 뒤에 목이나 허리 통증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이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이란 가벼운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교통사고 직후 엑스레이(X-ray)나 MRI 등 검사상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고 이후 나타나는 각종 질환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보통 교통사고후유증으로 △ 목이나 허리·어깨·무릎 등 통증, △ 두통 및 현기증, △ 구안와사,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 우울증 및 기억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별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은 대부분 통증이 견딜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대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도.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주된 원인으로 어혈(瘀血)을 꼽고 있다. 죽은 피의 덩어리라 할 수 있는 어혈은 교통사고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런 어혈이 체내 곳곳을 부유하며 우리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을 유발한다”라면서, “교통사고 직후 당장 이상이 없을지라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작은 사고일지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꼭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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