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 ‘바닥권 움직임’…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도 다수
오늘 암호화폐 시장 ‘바닥권 움직임’…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도 다수
  • 백아름
    백아름
  • 승인 2018.10.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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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권 움직임을 보였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방송국 TVCC에 따르면, 일부 매체에서는 껌딱지 장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주도적인 매매 주체가 보이지 않으며, 거래대금과 변동성 역시 하락하면서 시장도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 역시 매수시점을 좀 더 기다려야할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외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총 거래대금이 15% 늘어났고,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대금도 40억 달러를 밑돌며 올해 최저치를 갱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트 코인들 역시 이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보합세인 이오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펀드스트랫 대표 분석가 롭 슬라이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라면 지금은 인내할 시기라며,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전환점을 맞으려면 9월 한달 간 보였던 가격대를 딛고 올라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도 있었다. 지난 9일 암호화폐 연구소인 주니퍼 리서치가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이 붕괴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지난해 말 평균 36만 건에서 지난 923만 건으로 줄었다말하며 시장 전체 거래액 또한 올해 14분기 14000억 달러에서 355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가치와 거래소들의 행동으로 보아 시장이 붕괴 직전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ICO의 전망에 대한 보고서도 나왔다. 이는 암호화폐 분석 기업 오토노머스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로, 여기서도 시장이 현재 전박적인 하락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CO 투자액은 전년대비 90% 감소했으며 올 초 대비 지난달 ICO 투자액은 88.53% 감소한 상태다.

현재 이와 같이 시장의 위험성에 대해 짚은 소식들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데, TVCC이럴 때 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살피면서 투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액트투랩과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전해졌다. 이들이 손을 잡은 이유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 연구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두 회사는 분산합의와 이중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블록체인 설계와 개발, 기획 등 관련 분야의 인재도 채용할 것이라 알렸다. 중고 시장과 블록체인의 만남이 과연 어떤 형태의 긍정적 시너지를 낼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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