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서 연씨는 서울 출생으로 1남4녀중 둘째로 태어났다.
서연양의 어렸을 때 별명은 방울이. 동네 사람들이 예쁘다는 뜻으로 지어준 별명이었다. 방울이라는 별명은 학창시절을 마칠 때까지 쫓아다녔던 애칭이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션모델의 꿈을 갖게 되었어요.”
이 같은 꿈과 주변의 시선이 항상 그녀 곁에 머물러서였을까. 남들과 같은 옷을 입어도 사진을 찍으면 옷이 더 잘 살고, 싼 옷을 입어도 남들이 비싼 옷으로 오인할 만큼 패션을 품격 있게 소화했다.
“학창시절에는 새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일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었지요.”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문예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그가 꿈꾸었던 건 언제나 패션모델이었다.
여상을 졸업 후 오래도록 선망하던 패션모델에 도전했지만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키 때문이었는데 165cm로써 일반인으로 보면 작은 키가 아니었지만 패션모델로서는 작은 키였다.
“처음 맛보는 좌절이었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니까 낙담할 수만은 없었죠.
경험하지 못했던 더 큰 세상이 저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직장생활은 차분하고 부지런하면서도 매사에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었기에 환영받았다. 특히, 그의 부지런함은 한식조리사자격증, 천연화장품 천연비누제조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함으로 꽃을 피웠다.
“없는 것에 대해 부러움보다는 지금 자신에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순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자세는 어릴 적부터 몸에 익힌 신앙생활 때문이다. 그러기에 믿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성경 말씀을 금과옥조로 여기며 산다. 일요일은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서 활동하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카리스마가 있고, 위트가 있는 차승원을 좋아한단다. 차승원의 그 모습이 어쩌면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점 때문이라고.
어릴 적 방울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어린이 서 연씨가 이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니어 모델 방울이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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