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해 7월까지 수익금이 8조7277억원으로 수익률 1.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 부문별로 해외주식에서 8조2729억원(7.45%), 국내 및 해외채권에서 4조9410억원(1.57%) 등 수익을 거뒀지만 국내 증시 부진 영향 등으로 국내주식 부문에서 8조861억원 평가액이 줄었다(-6.11%).
출범 때인 1988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익금은 약 308조6000억원이다. 누적 수익률은 5.50%다. 2013년 16조7000억원, 2014년 23조원, 2015년 21조7000억원, 2016년 24조5000억원, 지난해 41조2000억원 등의 수익을 기록했다.
올 7월 현재 연금보험료 등으로 819조4000억원을 조성해 연금급여 등으로 176조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643조4000억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해 놓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 제고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수익률의 여부와 상관없이 최근 수년간 투자 의결 및 집행에 관련해서 국민연금 제도 자체의 신뢰성이 크게 무너져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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