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애예술인의 밤 ‘장애예술인수첩‘ 보고대회 성료
2018 장애예술인의 밤 ‘장애예술인수첩‘ 보고대회 성료
  • 안희정
    안희정
  • 승인 2018.10.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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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들 편견없이 다방면에서 활동 기회 많이 갖기 희망

[연합취재본부=안희정 기자](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는 지난 5일 5시 30분부터 공군회관에서 2018 장애예술인의 밤 ‘장애예술인수첩‘ 보고대회가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장애인예술인협회는 장애예술수첩은 "장애예술인이 몇명이고, 그 활동 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에 대해 물을 때 자신있게 대답할 근거가 있었다"면서 "3년 전부터 장애인예술인수첩(A+수첩)을 기획, 장애인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창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애예술인수첩에는 우창수 뇌병변장애 시나리오 작가, 김명아 청각장애 조각가, 박송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박정호 지체장애 휠체어무용가, 방송인 강원래씨 등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43명의 장애예술인과 82개 장애인문화예술단체가 수록이 되었다. 

장애예술인수첩
장애예술인수첩

장애예술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르 별로는 미술이 33%로 제일 많았고, 대중예술은 14%에 그쳤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55%로 가장 많았다. 장르별 장애유형은 미술은 청각장애(15%), 음악은 시각장애(35%)가 많아 장애 유형은 장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장애예술인의 50.4%가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나타나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나타난 장애인 대학 이상 학력 15.2%를 3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예술인실태조사에서 보인 대졸 58.0%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대학원 이상의 학력은 45%로 비 장애예술인 대학원 이상 학력 26.8%를 훨씬 앞질렀다. 

장애예술인수첩은 ‘A+ 수첩’으로서 원고청탁, 공연, 방송 등의 장애예술인 섭외에 사용될 예정이다.장애예술인수첩에 담긴 343명을 대표해서 휠체어 탄 오케스트라 지휘자 세한대학교 정상일 교수, 석창우 화백이 각각 국회와 정부에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장애인문화예술정책 예산 확대 등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2018장애예술인의 밤 행사에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 전문 매거진 'e美지' 창간 2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고 퍼포먼스를 보여준 행위예술가 강성국씨가 우수콘텐츠상,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 김용성 학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KT가 피아노 병창 최준 씨에게 이동식 피아노를 전달했다.

2018구상솟대문학상은 ‘바리데기 언니’를 쓴 김미선 시인이 수상을 했고 수상과 함께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귀희 회장은 이날 “장애예술수첩 창간은 장애예술인들이 편견없이 다방면에서 활동할 기회를 많이 갖기를 희망한다”면서 “각계에서 원고청탁이나 공연, 방송 등 장애예술인 섭외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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