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스타트업, 사회문제를 해결하다’를 주제로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혁신에 관심 있는 부처·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의 혁신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의 크립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큐브랩이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크립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 상장(IPO) 성공사례를 갖고 있는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창업지원자(액셀러레이터)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스타트업이 어떻게 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기업으로까지 성장한 ‘제너럴바이오’와 휠체어 장애인의 활동성을 개선한 ‘토도웍스’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정부·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상황을 소개했고,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대학시절 가로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 50여개 국가에 스마트 폐기물 관리 해결책을 수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경험을 전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최근 사회문제들은 정부 단독으로는 해결하기 곤란한 난제들이 많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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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