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목표 제시
윤대희 신보 이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목표 제시
  • 김태현
    김태현
  • 승인 2018.10.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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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4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지난 2017년 신보가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7년 100개, 2018년 160개 등 총 260개의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창업(스타트업)을 넘어 도약(스케일업)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신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퍼스트펭귄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4.0 스타트업'이 창업을 한지 3년이 지나면 기업 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업특성별로 다양한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도 마포와 울산 지점을 신설, 8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신보는 또 오는 11월 중으로 일자리 창출 역량 중심의 보증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윤 이시장은 "일자리 창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 일반기업 보다 더 많은 보증을 더 쉽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이사장은 정부의 연대보증 폐지 정책에 따른 부실 증가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신보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여건을 맞이한 것이지만 보증이 가야할 길을 우리가 가는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도 잘 확인하고 성실·투명경영을 유도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되는 상황이 온다면 진출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도입할 것"이라면서 "남북협력기금이 있는데 그것을 보증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 측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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