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일 강사칼럼] 21. 강사의 강연 기획, 강사는 융합예술인
[한광일 강사칼럼] 21. 강사의 강연 기획, 강사는 융합예술인
  • 한광일 칼럼니스트
    한광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0.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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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은 감동이며 종합예술이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강사는 융합예술인이다. 희노애락의 체험이 없는 강사는 오래 못간다.

요즈음 방송프로그램이나 단체이벤트, 기업워크샵에 가보면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강연을 통하여 바라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강사의 메시지와 태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수 있다.

강연은 인생에 있어서 여행과도 같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신세계를 여행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기대가 되는 활동이다.

강연의 궁극적인 목적은 강연을 통한 학습으로 개인과 집단의 목표와 목적달성, 자기인식, 자기계발, 구성원간의 바람직한 상호작용(감정, 행동, 다짐, 소통)을 하도록 하는데 있다. 이러한 개인과 집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계획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계획하고 의도된 목적과 목표를 성취하도록 돕기 위하여 사용되는 구체적인 변화의 매개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획, 계획, 강사, 목적, 목표, 일정, 장소, 내용, 기자재, 평가 등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실천적인 의미를 갖게된다.

강연을 작성할 때는 참가자의 욕구와 흥미에 대한 사전 정보 파악, 집단모임의 목적과 목표에 따라 작성, 참가자의 연령, 지역사회의 문화적인 배경, 경제적 수준, 참가자의 자발적 선택의 기회가 보장, 장소, 시간, 대형 등의 환경여건과 대상자의 수준에 따라 작성, 상호역동, 융통성의 보장, 참가자의 단계적 적응고려(개인적에서 사회적, 단순한 것에서 다양한 것) 등이 필요하다.

강연기획의 단계적 과정으로 1단계는 문제와 욕구의 파악으로 개인과 집단의 관심, 문제, 욕구측정, 문제와 욕구의 원인조사, 분석, 목적과 목표에 부합되고 달성가능여부 파악, 현장답사, 사실적 자료수집, 이론적 배경연구, 예전자료 평가, 참가자의 강연경험에 대한 조사, 이용가능한 자원조사(인적, 물적, 장소, 예산)이다.

2단계는 활동목표의 설정 및 프로그램 개발로 개인과 집단의 목적에 알맞게, 문제해결과 욕구충족을 위한 프로그램, 강사와 참가자의 능력에 알맞게, 강사와 참가자의 공동개발도 가능, 변화 목표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변화결과에 대한 예측, 원할한 상호교류(강사와 참가자, 참가자와 참가자, 참가자와 프로그램)이다

3단계는 책임분담으로 일정계획의 확정, 조직구성, 책임분담, 담당자 가부확인

4단계는 준비일정표 작성으로 여유롭게 계획, 장소, 강사사전 예약, 프로그램 준비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사소한 일들도 열거, 필요한 프로그램 재료 및 수량 결정, 일시, 내용, 방법, 재료, 담당자 기록 등을 한다.

5단계는 실행으로 예산편성, 홍보, 프로그램 재료 구입, 자원동원, 프로그램 사전 연습, 훈련, 핸드북 편집, 각 신청서, 평가서 작성, 종합점검 등이다

국어사전에서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을,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강사 (講師 )는 학교나 학원에서 위촉을 받아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시간 강사와 전임 강사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한문으로 강()은 외우다, 배우다, 익히다, 연구하다 라는 의미와 사()는 스승사로 설명되어 있다.

현재는 강사라는 단어가 직업이상의 의미와 수준으로 더 명성이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일부러 현직을 그만두고 일부러 강사라는 프리랜서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사, 명강사, 스타강사, 인기강사, 국민강사, 인강사 등은 다 전문적이고 선생, 교사, 교수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식어로 사용되고 있다. 강사는 말을 잘하되 메시지가 살아있고 감동을 주지 않으면 강단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어진다.

강사는 뜨겁고 신나는 열광과 열정의 주인공이자 조연자, 제작자, 판매자, 비평가!

지식과 지혜가 넘치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심장의 강사! 그런 강사가 장수한다.

강사는 참가자들의 행복과 성공, 그리고 건강이 넘치도록 세일링하는 선장이 되어야 한다. 힐링(치유)도 필요하지만 힐링에서 다시 세일링(항해, 도전)하도록 자극과 동기부여를 하는 변화매개인이 되어야 한다. 일방적인 전달식의 강연은 안된다.

오래 남는 강연이 되기 위해서는 교훈적, 감동적, 체험적, 소통적이고 다짐의 전쟁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강사가 먼저 비우고 즐기고 미쳐야 한다. 모델링이 되도록 본이 되어야 한다.

강사는 강단에서 카리스마, 포스, , 플라시보, 친절과 긍정의 힘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강연은 살아서 꿈틀거려야 한다. 지식보다는 삶의 체험, 실패와 성공, 좌절과 희망, 고통과 행복을 깨닫게 하고 극적인 연출이 필요하다. 강연에 연기를 입히면 훨씬 감동적이다.

강연은 종합예술이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우리는 융합예술인이다. 희노애락의 체험이 없는 강사는 오래 못간다.

누구나 굴곡진 삶이 있을 것이다. 단점이, 실패가, 핸디캡이 강연장에서 더 실감나고 역동적이다. 즉 살아있는 경험담이 최고의 사례가 된다는 것이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별은 빛난다. 비바람이 몰아칠수록 선장은 강해진다.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높이 난다. 상처없는 진주가 없다. 인생은 변화무쌍하나 이겨내가는 여행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강연자료이다.

한광일 교수는 서울대 박사수료, 연세대 석사 / 국내 최초 웃음치료사, 칭찬지도사, 힐링지도사 창시자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국제웃음치료협회 총재, 파이낸스투데이 명예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KBS, MBC, SBS, 세계 각국방송과 공공단체, 기업, 학교 등에서 웃음치료, 펀경영 등의 명사특강 초청강사로 섭외되어 약 8,700여회의 강연을 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 웃음 치료, 이기는 펀 리더십, 펀경영리더십, 5차 건강혁명시대 자연치료43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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