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흘러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현대예술은 어느한쪽이 필요한 흐름은 지났다.아이돌과 중견가수가 어울리며, 국악과 클래식이
어울어지는 그야말로 예술의 경계가 없는 문화의 번화기가 온것이다. 각분야의 1등 명인부터
각지에서 알게모르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커다린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추세이다.
이런시기에 젊은날 법사의 길을 가면서 단지 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인생을 꾸려나가는 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경남 진주에서 토속신앙을 공부하며 전통무용을 사랑하는 법사가 있다.
혜수법사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유명한 스승도 특별한 기회도없이 순수봉사단체를 통해 춤을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며 지금도 나라의 큰 제사나 불교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며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요양원 어르신들이 있는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 춤을 춘다 한다. 혜수법사는 "나의 연인이 춤이고 나의 집이 춤출 수 있는 곳인 삶을 살고 싶다. 길바닥에서도 언제든 춤을 기회가 오면 부채를 들고 싶어 항상 연습을 한다." 했다
앞으로도 이런 젊은이가 한국의 전통무용을 욕심없이 사랑한다면 훗날에는 더욱 한국무용이 우리문화의 일부로 계승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한다.
혜수법사의 한량무. 살풀이. 바라춤에서는 강함보다는 땀의 열정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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