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와이에서 6ㆍ25 참전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 고국품에 안기다
화와이에서 6ㆍ25 참전 국군 전사자 유해 64위, 고국품에 안기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0.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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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봉안식 거행

- 6·25 참전기장을 봉안된 한분한분들에게 직접 기장을 수여

 

 오늘 101일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성남 서울 공항에서 열린 625 참전 국군 전사자 유해봉안식 64위 봉안식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다. 역대 3번째인 유해 봉안식을 대통령이 끝까지 참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감식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 간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한 유해 중 한미 공동감식결과 국군전사자로 판명된 유해들이다. 특히 이 지역들은 6.25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과거에도 북한이 미측에 송환했던 북미 공동 발굴 유해 중 국군전사자로 판명된 총 28구가 3차례에 걸쳐 송환된 적이 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송환은 처음입니다.오늘 봉안식은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거행 되었고, 모든 유해에 6·25 참전기장을 봉안된 한분한분들에게 직접 기장을 수여했다.

 

참전 기장을 수여후 조총 3발과 묵념으로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렸으며, 군악대의 비목이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운구병으로 입장한 육해공군으로 이루어진 병사들에 의해 유해 봉송차량에 운구 되었다. 경찰차와 경찰 싸이카 앞세운 차량을 따라 운구차가 행사장을 떠날 때 문재인 대통령과 봉안식 참가자들은 떠나는 유해를 향해 거수경례로 예를 갖춤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시로 신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육··공군참모총장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군 고위 관계자와 6·25 참전용사 등 60여명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지난달 28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로부터 국군전사자 유해를 직접 인수했고 대한민국 공군 특별수송기편으로 어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정부는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화와이에서 출발해 우리 영공을 진입할 때부터 마중나간 공군 F-15K 편대와 FA-50 편대가 봉환식이 있는 성남 서울공항까지 호위하며 고국을 돌아오는 전사들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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