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예술 인적자원 구축을 위한 [장애인수첩] 발간사업 보고대회
장애인예술 인적자원 구축을 위한 [장애인수첩] 발간사업 보고대회
  • 안희정 기자
    안희정 기자
  • 승인 2018.09.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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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18 장애예술인의 밤" 개최

[합동기자본부=안희정 기자](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는 장애인예술인 인적자원 구축의 일환으로‘장애예술인수첩‘ 출판기념회를 겸한 보고대회를 오는 10월 5일 5시 30분부터 공군회관 대연회장 3층에서 2018 장애예술인의 밤이 열린다고 밝혔다. 

방귀희 회장은 "장애예술인이 몇명이고, 그 활동 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에 대해 물을 때 자신있게 대답할 근거가 있었다"면서 "3년 전부터 장애인예술인수첩(A+수첩)을 기획 했으나 여타의 사정으로 인해 이제야 완성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 회장은 장애인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창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장애인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창간한 매거진 [E美지]도 2주년이 되었고 2018구상솟대문학상 시상식 겸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예술인수첩에는 우창수 뇌병변장애 시나리오 작가, 김명아 청각장애 조각가, 박송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박정호 지체장애 휠체어무용가, 방송인 강원래씨 등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43명의 장애예술인과 82개 장애인문화예술단체가 수록이 된다. 

장애예술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르 별로는 미술이 33%로 제일 많았고, 대중예술은 14%에 그쳤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55%로 가장 많았다. 장르별 장애유형은 미술은 청각장애(15%), 음악은 시각장애(35%)가 많아 장애 유형은 장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장애예술인의 50.4%가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나타나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나타난 장애인 대학 이상 학력 15.2%를 3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예술인실태조사에서 보인 대졸 58.0%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대학원 이상의 학력은 45%로 비 장애예술인 대학원 이상 학력 26.8%를 훨씬 앞질렀다. 

장애예술인이 비장애예술인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이 편견임이 드러났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방귀희 회장은 “수첩 발간은 장애 예술인들은 이미 활동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예술인들이 편견없이 다방면에서 활동할 기회를 많기 갖기를 희망한다”면서 “각계에서 수첩을 원고청탁, 공연, 방송 등의 장애예술인 섭외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 회장은 이어 “수첩발간을 계기로 수록한 장애예술인을 (재)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예술활동 증명제도에 등록해 예술인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예술인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될 수 있게 하는 것도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2018 장애예술인의 밤은 KBS의 장웅 아나운서 사회로 장애예술인수첩 경과보고, 시상식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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