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파트너십과 엔트레이드 IO 블록체인 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파트너십과 엔트레이드 IO 블록체인 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8.09.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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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아렌시스(Arensis)와 마이크로그리드 개발에 더해 에너지, 자동화, 소프트웨어 분야 솔루션 통합의 선두주자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렌시스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새롭게 설립된 합작회사인 엔트레이드 IO(ENTRADE IO)가 사용할 블록체인 AP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엔트레이드 IO는 오프 그리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전세계 오지에 걸쳐 재생가능 에너지 판매를 목적으로 아렌시스의 CEO가 설립한 회사이다.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 더해 폐기물에서 에너지로의 전환, 태양광 및 전력 스토리지 등에 이르기까지 공동 개발작업은 북미주에서 처음 개시될 예정이며 추후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모니터링,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적 재생가능 에너지 솔루션을 탐색할 예정이다. 새롭게 결성된 엔트레이드 IO 파이낸싱 플랫폼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미 가동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프로젝트 필요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렌시스의 CEO이자 새로운 엔트레이드 IO의 설립자인 줄리엔 울리그(Julien Uhlig)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공동으로 턴키 솔루션 방식의 마이크로그리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를 개발함으로써 우리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블록체인이야말로 분산형 전력을 전세계에 보급한다는 비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 스마트 계약 원장과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 펀딩을 위한 전용 토큰 상장, 직접적 기부 등은 소규모임에도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을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등장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계 최고의 자동화 전문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맺고 엔트레이드 IO 플랫폼까지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 하에 아렌시스의 Io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에너지 발전 및 최종 사용자들에의 공급은 신속하고도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증강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xureTM Augmented Operator Advisor)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쉬운 절차와 원격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대시보드 통찰력과 실시간 정보, 기계상태에 대한 분석 결과, 성능, 효율성, 원격 전문가 기능 등은 추적, 모니터링, 유지보수 지원 등 모든 작업을 모바일 기기 상에서 처리 가능하게 만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 그리드 북미주 영업 담당 부사장인 마크 피즐(Mark Feasel)은 “전통적으로 유지보수에 쓰이는 시간 중에 50%는 관련 정보를 찾는데 들고 나머지 50%가 실제 스마트 그리드 기술 기기를 수리하는데 들어간다. 우리가 현재 아렌시스와 협업 중인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게 해서 작업자 실수를 줄이고 기계 다운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한다. 이는 모두 전기 캐비닛 문을 가상으로 열고 닫고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가능하며 이로써 전반적인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규모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전력을 직접 판매하는 데는 거래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고 개인이 소규모 시설을 가동시키는데 따른 비용이 워낙 높았었다. 스마트 미터 기술, 보다 효율적인 수요 기반 전력관리 기법, 자동화, 증강현실 기술 기반 예측 기술 등과 결합된 블록체인 기술은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계약과 원장 처리 기술을 통해 더욱 사용 효율이 높아졌다.

각 지역에서 생산된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에 라이선스와 전문역량을 갖고 있는 아렌시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과 결합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지역으로 현재 전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이다. 이는 높은 회복력과 에너지 비용의 최적화, 지속 가능성을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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