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원 교수 "70년만에 환생 한 그리스인 조르바"를 강연하다!!
유재원 교수 "70년만에 환생 한 그리스인 조르바"를 강연하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09.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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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 그리스인 조르바 강연회

- 내가 바라는 자유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이다
지난 20일 역삼역 근처 KP빌딩에서 유재원 명예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70년만에 그리스어로 원전번역한 카잔자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의 강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 북터치 하루독서 제공
지난 9월 20일 역삼역 근처 KP빌딩에서 유재원 명예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70년만에 그리스어로 원전번역한 카잔자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의 강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 북터치 하루독서 제공
 

 


“Δεν ελπίζω τίποτα.
Δε φοβούμαι τίποτα.
Είμαι λέφτερος.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지난 9월 20일 언어학자이자 번역가인 유재원 교수의 흥미로운 강연이 있었다. 카잔 자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70년만에 국내최초 그리스어로 원전 번역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유재원 명예교수가 역삼역 근처 KP빌딩 5층에서 70년 만에 환생한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타이틀로 50여명의 독자대상으로 조르바의 행적을 짚어주며 작품 속 공간까지 살펴 등장인물의 세밀한 감정과 문화까지 해박한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명 강연을 펼쳤다.

 

일을 마친 직장인과 커뮤니티 대표들과 1인 기업가등 다양한 직업군들이 한권의 책의 주제로 삼삼오오 모임에 모여 서로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강연 행사는 주최한 북터치 하루독서에서 진행을 맡았다. 강연 전 하루독서 어워드와 독자들의 축하영상 있었다. 그리고 노래와 짧막한 드라마로 그리스인 조르바 한 대목을 열연 한 스튜디오 나나다시의배우 김효인의 인상 깊은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강연을 맡은 유재원 교수는 그리스학에 정통한 전문가로, 그리스 아테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그리스 협회 회장이다. 오랫동안 카잔자키스의 전 작품을 연구하고, 실제로 카잔자키스와 조르바의 행적을 짚어 작품 속 공간까지 살펴온 번역가로서, 평생 동안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숨결과 문화까지 고스란히 담아 그리스어 원전을 번역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로 인해 원전과 더 가까운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게 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조르바는 더 사랑을 받게 되었다.  

 

 

유재원 명예교수와 독자들이 강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북터치 하루 독서 제공
유재원 명예교수와 독자들이 강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북터치 하루 독서 제공
 

 

차분하게 진행된 강연은 유재원 교수의 특유한 진지함과 천진한 말투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자유에 대한 대목에서 힘있는 어투는 불끈 함께 힘을 솟게 만들었다.  친구들 사이에 '유르바'로 불리 우는 유재원 명예교수의 강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강요받지 않을 자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 를 살아가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본문에서 말한 “하지만 이건 분명히 해둡시다. ”산투리를 치고 말고는 내가 기분 날 때 만이요. 계산을 분명히 합시다. 만약에 내게 강요하면, 난 떠납니다. 이건 분명히 아쇼.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간이라고요? 그게 무슨 뜻이오?” “ 보쇼, 자유인이란 거요”를 고대 그리스인이 생각하는 자유인과 노예에 대해 '시키는 것을 하고 남이 던져준 가치관에 따라서 사는 것이 노예다. 하지만 자유인은 모든 일을 자신이 판단 결정하는 것이다'는 그만의 정의를 내렸주었다.
 

유재원 교수는 참석자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과 즉석에서 이루어진 질문에 답을 하며 카잔자키스의 깊은 고찰에서 나온 심오한 사상과 예민한 감각에서 나온 섬세한 감수성등을 작품과 함께 덧붙여 설명을 했다.  반복되는 탈고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문장, 독보적인 캐릭터 조르바를 원전으로 재해석한 작품임을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이미 출판된 책을 다시 읽으며 잘 못된 부분을 다음 인쇄에 새롭게 반영할 정도로 온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해 그의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자유에 대한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 수 있게 된 특별한 시간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이무엇보다 번역가이자 그리스문화에 해박한 언어학자를 통해 '조르바가 말하는  자유'를 좀더 깊이 이해하면서 '존재함'과 '인간다움'에 대해  새롭게 마음에 새겨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70년만에 환생한 조르바를 기념하며 독서모임인 <북터치 하루독서> 주최로 열렸으며, 후원사로는 고품격 경제지 <파이낸스 투데이>, 돈이 되는 블로그 <메이벅스>, 소통과 말의 가치를 창조하는 토탈교육솔루션 <임파워에듀케이션>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출판사인 <지성과 문학사>에서 10% 할인 가격으로 공급해주었다.

 

그동안 그리스어 프랑스어 영어의 삼중역을 통해 번역되었던 <그리스인 조르바>를 처음으로 그리스어로 번역한 유재원 교수의 아주 특별한 강연을 통해 다음 번역을 준비중인 카잔자키스의 <내영혼의 자서전>이 더 기대가 된다. 영혼의 자유를 꿈꾸는 한 언어학자의 쉼없는 도전과 열정에 감사함을 전하며 9월 29일 유재원 교수가 주관하는 '카잔자키스의 친구들' 모임등 앞으로 펼쳐질 유재원 교수의 미래의 행로가 더 주목이 된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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