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내년부터 블록체인 사업 경쟁
이동통신사, 내년부터 블록체인 사업 경쟁
  • 김진선
    김진선
  • 승인 2018.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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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년 블록체인 관련 치열한 사업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19년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블록체인으로 암호화된 신분증명 체계를 구축하고 간편한 인증만으로 서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대폰을 개통할 때 이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신분증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며 출입증 대용이나 전자계약시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 사업과 콜센터 업무에 활용함은 물론 무인 편의점, 호텔 예약, 놀이동산 등에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KT엠하우스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올해 말 구축해 김포시에 첫 적용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김포시 지역화폐 가맹점에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포지역에는  KT가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이 적용되어 중개자가 없이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KT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미국 TBCA소프트,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 등과 연계해서 블록체인 기반 해외결제 서비스를 2019년 상반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며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용화 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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