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취재본부=정성남 기자]지구촌의 국경이란 말이 점차 퇴색되듯이 이제 하나의 마을로 바꾸어 나가는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에 따라 국제결혼은 물론 이민자와 이주자 그리고 난민들로 인하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는 순혈주의를 주장했던 우리의 민족문화에도 다문화 가정과 함께 다문화 가족이 태동하게 되었다. 

법무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204만 9000여명으로 총인구의 4.0%에 해당하며 날로 증가하는 난민이나 불법체류자수를 합하면 250만 명으로 5%가되어 이미 우리사회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영리법인 사랑나눔과 사랑나눔선교회가 주최한 "사랑나눔페스티벌"이 추석 명절을 앞둔 22일 오후 2시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대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00여명의 다문화 가족과 동포 및 현지 주민이 함께 하였다.

사랑나눔 페스티벌은 다문화 가족과 영등포 구민과의 결속과 단합을 이뤄내고 번영을 도모하여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과 소외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대국민적 형성과 영등포구 홍보효과를 증진하고자 기획된 행사였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문정림 전 국회의원(영등포 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림동 사시는 교포 분들과 다문화 가족 분들이 항상 함께 어울려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위로하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갖고 있는 것들이 가장 아름답고 자랑스런 모습이라고 셍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전 의원은 “오늘 행사가 구민과 다문화가 함께 하는 페스티벌인 데 비영리법인 사랑나눔과 사랑나눔선교회 비롯해 각 단체가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정자 영등포 구 의원을 소개하며 “박 구 의원은 어르신, 영유아, 청소년 그리고 장애인 등 다문화 가족에게 수 십 년간 사랑을 베풀어 주어서 정말 이 행사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문 전 의원은 또 “이행사에 참석하게된 이유는 당에서 고문을 맡고 계시는 김운환 고문님이 계시고 또 적십자사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기에 오신 모든 사람들에 대해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정말 지역에서 지역발전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속에서 주민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을 보내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문 전 의원은 특히 “사랑나눔 임명식 회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데 연휴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덧붙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정자 영등포 구 의원은 이날 “임명식 회장이 봉사단체를 잘 이끌어오면서 오늘도 사랑나눔페스티벌 행사를 축하하러 왔다면서 화창한 날씨에 여러분들의 페스티벌을 즐기며 즐겁고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또 몇 일 후면 명절인 데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뭐니뭐니해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주최자인 사람나눔의 임명식 회장은 “지역 영등포 구민을 위해 재중동포 분들과 다문화 가족 분들 그리고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데 지금 대한민국 하늘은 한 하늘아래 두 체재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이 다문화 가족과 동포 분들 그리고 영등포 지역 현 주민과 원주민들이 서로 화합의 장을 열 수가 있도록 영등포 구청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가위 즐거운 추석을 맞아 부족하게 준비된 행사일지라도 오늘 하루를 즐기시며 내년에 더 성숙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정선화. 최지은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장 한 편에서는 안과 등 의료 봉사활동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는 나눔과 봉사 그리고 사랑의 행사로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알리는 사회자들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연이어 출연한 이날 출연진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공연은 물론 편백나무 베개와 고급화장품을 선물로 나누어지는 훈훈한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들 속으로 파고든 출연진들에 의해 모두가 자리에 일어나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시간 속에 추석 명절을 맞아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주민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행사였으며 영등포 구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의료봉사 지원센터를 찾은 구로구에서 왔다는 김 모씨는 병원을 찾아 가야하는 데 그것은 마음 뿐이라면서 이 같은 자리에서 눈을 검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대림동에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78세의 재중동포분인 양 모씨는 명절이라고 해도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심란한 마음에 이곳을 찾아와 치아상태에 대해 검진을 받고 나니 행사구경도 구경이지만 자신의 건강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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